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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역량 모아 5G 시대 KT 주도" 주문
기사입력| 2015-04-26 15:01:09
황창규 KT 회장이 5G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24∼25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5G는 국민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며 "5G 시대 개막을 위해 KT뿐 아니라 모든 그룹사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룹간 소통 강화와 성과 확대'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은 KT와 KT 주요 그룹사 임원진 242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분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2분기 사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다가올 정보기술(IT) 시대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황 회장은 "KT는 5G 시대를 주도할 능력과 자원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강원도에서 3년 뒤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의 가시적인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KT그룹 임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6세기 무적함대로 불릴 정도로 막강했던 스페인 해군을 약세인 영국 해군이 무찌를 수 있었던 것은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효율적인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경쟁사가 아무리 강력해도 임원들이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 네트워크 부문은 5G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고, 융합기술원은 그룹의 목표인 '기가토피아'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R&D)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는 스마트 에너지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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