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차창 경사진 곳에서 카트가 구른 사고
채○선 | 답변 0 | 조회 27,284 | 2014-09-03 19:02:02
이마트 분당점 야외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5~10도? 가량의 경사진 길이 있습니다.
카트에 물건을 가득 싣고 차 있는 곳으로 내려가던 중 카트가 손에서 미끌어져 경사진 길을 따라 미끌어져갔고
카드가 워낙 무거운 상태라 심한 경사가 아님에도 속도가 붙어 내려갔습니다.
그 카트가 주차된 차와 부딪히는 참사를 막고자 막 달렸는데 그만 넘어지고 말았고 두 무릎이 갈리고 손등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마침 안전요원도 없고 주위에 사람도 없어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넘어져 민망한 나머지 피가 나고 아픈것도 신경쓸 새 없이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위의 내용이 저의 친 언니가 지난 주 (8월 28일 오후 5~6시경, 분당 이마트 점에서) 에 겪은 일인데, 사정상 제가 대신 고발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이마트의 김재희 팀장이란 분과 안전관리과의 김성호라는 분과 통화를 했습니다만
제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중간에 말을 끊으면서 해당지역은 위험지역이 아니다는 말을 했습니다.
김재희 팀장이 한 말에 근거하면, 그곳에 플랭카드가 걸려있는데, 이 곳에서 카트 사용을 주의하라는 내용이랍니다.
김재희 팀장은 그 말을 통해 저에게 이마트측은 이미 주의를 줬다는 것을 드러내려 했던 듯 합니다.
그 말에 근거하여 이후 안전관리자 김성호씨와 통화하게 되었는데, 김성호씨가 거긴 위험지역이 아니다라는 주장하길래 제가 맞서,
"그러한 내용의 프랭카드를 걸었다는 것은 위험을 인정한다는 것 아니냐" 하자,
김성호씨 왈, "지난 6월에 어느 여성분이 카트에 물건을 싣고 나와 차로 가는 길에 카트가 그 지점에서 굴러 정차된 차에 손상이 입혀져서 그 부분에 대해 변상을 요구했으나 이마트에선 해주지 않았다, (그 경우에도 안 해준 배상이다 를 주장하는 뉘앙스) 그 플랭카드는 그 손님의 요구에 응해준 것이지 우리는 거기가 위험하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동일한 사건( :손님이 물건 실은 카트를 놓치고 경사길에 카트가 굴러 차에 부딪히고마는) 이 연거퍼 발생했다는 것은 아무리 위험성이 '인정되어 보이지 않는'다 손 치더라도 어떠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안전요원을 두어 내려가는 길을 지키고 그때 그때 도움을 주도록 할 수도 있고, 카트 자체에 안전장치 (자동잠금장치, 비행장 카트처럼 손을 떼면 카트바퀴가 잠귀는) 를 해둘 수도 있을 겁니다.
동일한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우린 책임없다'를 외치는 과잉충성 중인 이 직원들의 태도에도 화가 납니다.
뼈가 부러진 사고는 아니지만..다행히 살이 갈리고 타박상 일뿐?인 사고였으나 일상생활에 여러모로 불편을 끼치고 사고 1주일째인 지금도 다리를 절고, 구부리지 못하고 두 다리 퉁퉁 부어있습니다.
이마트 야외주차장 경사진 지점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 대책과 안전한 카트를 위한 대책, 변상을 원합니다.
수고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