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 데미안 메레디스 기아호주 CEO, 호주 출신의 세계적 테니스 선수 애슐리 바티가 EV9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가 8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파크에서 '2025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2025 호주오픈)' 공식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된 차량은 EV5 15대, EV6 10대, EV9 25대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총 130대다. 해당 차량은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는 24년간 호주호픈을 후원했고, 올해 최초로 전 차량을 친환경차로 제공한다. '2024 세계 올해의 차' 등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EV9을 필두로 주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스폰서십 공식 차량을 구성했다. 기아는 브랜드 슬로건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을 중심으로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아 전기차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응원하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기아는 대회 기간 중 호주 멜버른에서 우버(Uber)의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인 우버원(Uber one) 회원을 대상으로 EV5, EV6, EV9 시승 체험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전 세계 28개 국가에서 선발한 90명의 기아 전기차 구매고객과 시승고객을 대상으로 2025 호주오픈 경기 관람과 멜버른 파크 투어, 멜버른 현지 관광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0팀의 글로벌 소셜 인플루언서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팀에 기아 전기차를 제공, 1월 20일~23일까지 자유롭게 멜버른 도심을 돌아다니고 2025 호주오픈을 체험한 후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청소년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볼키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기아 차량 보유자의 손?자녀(만 12~15세)로 구성된 20명의 볼키즈들은 1월 4일(토)부터 16일(목)까지 2025호주오픈에서 활약하며, 17일(금)에는 멜버른파크 및 2025 호주오픈 경기 관람, 멜버른 문화관광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호주오픈 최장기 공식 스폰서로서 올해는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EV9을 포함해 전 차량을 친환경차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