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IT

글로벌 클라우드 축제 'AWS 라인벤트' 개막…AI 신기술 한자리에

기사입력| 2024-12-02 15:23:53
인공지능(AI)의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산업 전반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확대를 위해선 자체적인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이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클라우드는 많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마존웹서비스 리인벤트(AWS re:Invent) 2024에 많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AWS 리인벤트 2024가 2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와 개발자, AWS 고객, 파트너사, 기술 애호가 등 수만 명이 참석한다. 올해 13회를 맞는 AWS 리인벤트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AI 관련 신기술이 대거 소개될 전망된다.

올해 AWS 리인벤트의 핵심 주제는 생성형 AI다. 5개 기조연설과 18개 분과 세션 등에서 생성형 AI와 관련된 내용이 소개된다. 항공 산업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인도주의적 지원에서의 AI 적용, 현대 직장 혁신에 생성형 AI가 미치는 영향 등 500개 이상 세션이 준비됐다. 총 2500여 개 전체 세션의 20%를 차지한다.

첫날에는 피터 디샌티스 AWS 유틸리티컴퓨팅 수석부사장이 '먼데이 나이트 라이브'(Monday Night Live) 기조연설을 맡는다. 디샌티스 부사장은 AWS 서비스를 구동하는 엔지니어링에 대해 분석하고 AWS의 접근 방식과 혁신 문화를 통해 어떻게 성능 저하 없이 전체 스펙트럼에 걸쳐 최첨단 설루션을 만들어 내는지를 전달한다. 지난 5월 취임한 매트 가먼 최고경영자(CEO)는 둘째 날인 3일 기조연설에 나선다. 가먼 CEO는 데이터, 인프라, 머신러닝(기계학습), 생성형 AI 등 혁신을 강조한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는 특별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며, AI 제품·서비스 개선이나 새로운 협력 소식을 전할 수도 있다.

AWS는 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구글 모회사) 등과 AI 서비스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엔비디아 칩을 대체하거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AWS는 리인벤트 2023에서 AI 모델 훈련용 반도체 '트레이니움2', 추론용 칩 '인퍼런시아2', AI 생성도구 '아마존 베드록', 기업 내부용 생성형 AI 기반 챗봇 '아마존 큐(Q)'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셋째 날인 4일에는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데이터 및 AI 담당 부사장이 기조연설에서 강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설루션을 만드는 방법과 생성형 AI 사례 등을 소개하고, 넷째 날인 5일에는 워너 보겔스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복잡해지는 시스템 관련 전략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리인벤트 엑스포(EXPO)에서는 수백 개 AWS 파트너사들이 AWS 기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설루션, 서비스 데모를 선보인다. 자율주행 자동차 경주, AI 기반 예술 설치물 관람, AWS 전 세계 직원들 설루션을 전시하는 '빌더 페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 사례도 8개 한국어 강연 세션과 7개 영어 강연 세션에서 소개된다. 2일 'AWS에서 복잡한 설계 환경 운영' 강연에서는 삼성전자 관계자가 출연해 삼성전자가 높은 성능과 고급 보안 표준을 준수하면서 AWS에서 설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한 방법을, 다른 강연에서는 삼성 어카운트의 다중 리전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소개한다. 4일 강연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에서는 LG전자가 아마존 베드록을 사용한 생성형 AI 워크로드로 제품 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설명한다. 같은 날 다른 강연에서는 SK텔레콤이 AWS 생성형 AI 혁신 센터를 활용해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클로드3를 통신 분야와 한국어에 맞게 사용자 정의하고 미세 조정한 방법을 소개한다. 두산로보틱스와 LG에너지솔루션도 이날 생성형 AI를 통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행사 기간 엑스포 홀에서 별도 국내 기업관을 운영한다. NIPA는 AWS 코리아와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과 역량이 높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발해 6개 기업에 전시 부스를 지원하는 공동 기업관을 마련했다. KISA 기업관에는 보안전문기업 엔키화이트햇의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시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획득을 위한 협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IT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