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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장애발생 사전 조치 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2013-10-07 11:04:57
SK브로드밴드(www.skbroadband.com)는 고객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장애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함으로 장애를 미연에 방지하는 장애 예방 시스템인 '사전 조치(B/S: Before Service)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자체 개발한 이상트래픽의 공격(DDoS 공격)을 방어하는 망 감시체계 이외에 이번에 추가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전국의 SK브로드밴드 백본망 및 가입자망 장비와 연동되어 고객의 장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장애의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트래픽 손실/지연/과다, 신호 세기, 화질 상태 등의 25가지 요인이 정상적인 신호레벨을 벗어나는 것을 감지하고 원인을 분석해 조치함으로써 실질적인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조치한다는 것이 SK브로드밴드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특정 가입자 단말 또는 가입자망 장비의 트래픽 손실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면 이를 감지한 망관리시스템(NMS: Network Management System)이 데이터를 'B/S 플랫폼'으로 보내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확인한 IT전문가가 원인을 분석해 장비점검, 선로점검 또는 고객방문을 통해 조치함으로써 장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DDoS 공격 등 이상트래픽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그 외의 다양한 장애 발생 원인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장애를 예견하고 미리 조치하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찾아가는 서비스(Before Service)' 체계 구축이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사전조치(B/S) 플랫폼'에 축적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활용함으로써 장애 사전 조치 시스템 운용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이 시스템을 기가인터넷을 활용한 기가시티조성과 글로벌 사업 영역에서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요소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사전 서비스(Before Service)가 그동안 자동차나 보험 등에 제한적으로 활용했던 업그레이드된 마케팅 방식의 하나였으나, 초고속인터넷 및 IPTV 서비스를 중심으로 통신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접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