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시상식
- 관광두레사업, 주민 주도형 지역 관광시책의 새로운 모델
-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위한 현장밀착형 관광 비즈니스 개발 지원 체계 높은 평가 받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에서 총괄 운영하는 '관광두레사업'이 (사)한국행정학회 행정사례연구회와 (사)한국정책기획평가원 벤치마킹 선정센터가 공동 주관한 '2016년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 중인 각종 시책과 행정사례가 국가발전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정도를 독창성·효율성·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한 사례를 선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기념품, 체험, 여행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사업체의 발굴에서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 개선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시작돼 현재 37개 지역의 156개 주민사업체, 1,203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는 관광두레사업은 단순히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던 관(官) 주도형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면서 주민의 소득 증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맞춤형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원을 통한 '관광 비즈니스'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주영 연구위원(관광두레사업단장)은 "관광두레사업은 주민 공동체 주도의 관광사업 경영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지역 경제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며 "이번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관광두레사업이 지역 관광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의견이 0개가 있습니다.
숫자 및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