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창업

창업팁

2013년 상반기 히트 창업 아이템 뭔가 했더니…

기사입력| 2013-08-22 17:55:09
드라이작 내부 모습.
무더운 여름 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올 상반기 창업자들에게 관심이 높았던 유망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 창업전문가들은 "세계맥주할인전문점들의 성장이 눈에 띄는 가운데 커피전문점과 특색있는 일부 아이템들이 경기불황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맥주할인전문점의 성장은 비약적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2008년 3천937만 달러였던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7천359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5월까지 작년 동기보다 20.5% 증가했다.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이 과거보다 저렴해진 가격, 다양한 종류, 국산과 다른 진한 맛 등을 이유로 수입맥주를 즐겨 찾기 시작한 것.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아이템이 세계맥주할인전문점이다.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세계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모던한 인테리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특히 셀프시스템을 도입, 매장 운영의 편리성을 도모한 점이 창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세계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비턴'은 6월 15곳, 7월 14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단기간에 전국 120호점 가맹점을 돌파, 업계의 기린아로 성장한 브랜드다. 다양한 세계맥주와 저렴한 가격, 모던한 인테리어, 비턴만의 맥주 랭킹 이벤트, 매거진 형태의 메뉴판 등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비턴 관계자는 "세계맥주할인점은 1차를 즐기고 2차나 3차시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맥주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진행하는 맥주 랭킹 이벤트는 수입맥주의 인기 폭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도 활용된다. 매달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120개의 가맹점에서 실제로 판매된 수량을 취합하여 랭킹을 산정한다. 신규 입점 및 그달의 인기 있었던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세트메뉴로도 구성된다.

커피전문점은 여전히 창업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문제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런칭되면서 차별성과 콘셉트가 불분명한 브랜드가 많다는 것. 경쟁력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는 커피전문점 중 하나는 젤라또&커피전문점 '카페 띠아모'다. 업계 최초로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를 내세웠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신선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인공색소나 감미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젤라또는 이탈리아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아이스크림을 뜻한다.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공기 함유량이 적어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재료나 과즙으로 만들어 유지방 비율이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낮아 웰빙 아이스크림으로 불린다.

커피는 남양주시에 커피 로스팅 공장을 설립,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전문가가 생두부터 직접 선별해 로스팅 한다. 스페셜 등급의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 한 후 블렌딩해서 커피의 풍부한 맛과 향을 살렸다. 올 들어 가맹점 400개를 넘어서면서 꾸준히 인기 순항중이다.

식생활이 서구적으로 바뀐 영향을 고려해 젊은층의 입맛을 잡는 아이템도 등장했다. 바로 유러피안 바비큐 레스토랑 '드라이작'이다. 패밀리레스토랑급 인테리어에 삼지창에 꽃혀 나오는 다양한 바비큐로 올해 홍대점 매장을 오픈하자마자 '홍대 맛집'으로 불리며 젊은층의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았다.

드라이작(dreizack)은 '삼지창'이란 뜻의 독일어다. 오리, 삼겹, 폭립, 양 등의 다양한 바비큐 메뉴가 삼지창에 꽃혀 제공된다. 매장 전면에 보이는 바비큐 오븐은 자체 개발한 하향식 공조순환시스템으로 향이 골고루 배이게 만든다. 열전도율을 높인 설계로 220℃의 세라믹 원적외선이 겉 뿐만 아니라 속까지 익혀주는 것이 특징이다.

입소문이 커지면서 평일이나 주말, 예약을 해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전국 대도시 지역에서 가맹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실정. 8월부터는 생일방문 고객에게 와인의 깊은 풍미와 과일의 상큼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와인음료인 샹그리아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중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창업팁 관련기사

의견이 0개가 있습니다.

이름 패스워드 자동완성방지 보이는 순서대로
숫자 및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