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이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올해 핵심과제의 실행을 강조했다.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올해를 두 달 남짓 남긴 지금 각 사별로 계획했던 핵심 과제들이 제대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냉철하게 짚어보고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경쟁의 양상과 환율 등 주요 환경 변수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위축되지 말고 고객가치에 집중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끈질기게 실행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그룹 임원세미나에서는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박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의미, 그리고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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