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이 1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미주지역에서 유학 중인 R&D 석박사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연구개발(R&D)인력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7개사 경영진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주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 300여명을 만나 회사 기술 혁신 현황과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했다. 구 회장은 "시장을 선도하려면 남다른 R&D가 필수이고, 그래서 R&D를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며 "LG에 온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한 자산으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5년째 빠짐없이 국내와 미국에서 열리는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해 R&D 인재들을 만나며 우수 인재 유치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2012년부터 시작,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해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미래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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