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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 한국에서도 계속되는 글로벌 통신외교
기사입력| 2013-07-08 15:10:19
지난 6월 중국 상하이 모바일아시아엑스포 기조 연설에서 연설자와 모더레이터로 만났던 이석채 회장과 앤 부베로 사무총장이 서울에서 다시 만난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10일 이석채 회장이 GSMA 앤 부베로 사무총장과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만나 전세계 통신 시장의 미래상과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KT는 GSMA와 앤 부베로 사무총장이 평소 앞선 브로드밴드 기술과 역동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의 통신 사업자 및 가상재화 경제론으로 대표되는 이석채 회장의 미래 전략에 많은 관심을 가져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앤 사무총장은 구글과 애플, OTT사업자의 출현으로 통신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폭증하는 데이터로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압박은 계속되는 상황을 배경으로 GSMA가 발의한 'Vision 2020' 프로젝트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VISION 2020' 은 유무선 통신 생태계 내에 존재하는 모든 기업들이 고객 및 사회에 폭넓은 혜택을 제공해 통신 산업에 새롭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를 가지며, 본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도의 통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공통된 비전을 마련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GSMA 주최의 보드 미팅에서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동영상 네트워크 트래픽을 규격화해 효율성을 높이자는 제안으로 많은 글로벌 이통사 CEO의 호응을 받았으며 일부 통신사업자는 이 회장의 제안을 적극 지지하며 프로젝트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도 이 회장은 KT의 네트워크 고도화 로드맵와 가상재화 경쟁력, 미디어 그룹 변신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올아이피(All-IP) 네트워크 진화에 따른 새로운 통신 미래와 이에 대비한 솔루션을 앤 부베로 사무총장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KT의 매출과 기업규모가 GSMA의 글로벌 TOP 통신사보다 조금 작지만 혁신적인 서비스와 아이디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통신 리더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 통신사업자가 가상재화 역량 등 미래 준비에 전력을 다해 새로운 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채 회장과 앤 부베로 사무총장은 지난해 5월 23에 한국에서 첫만남을 가졌으며, 당시 GSMA의 모바일 머니 송금(Mobile Money Transfer)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머니(Zoomoney) 서비스 등 KT의 NFC 결제와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대해 시연하고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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