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함께 전자무역서비스(EDI)를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을 위한 '수입업무 증빙자료 첨부파일 전송 서비스'를 은행권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그동안 수입신용장 개설, 조건변경, 수입화물 선취보증서 발급 등 수입업무 신청 시, 기업은 팩스나 이메일 등으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영업점에서는 이를 다시 출력해 별도로 업무 처리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수입업무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 도입으로 업무 절차가 간소화되고 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이를 통해 수입 기업 실무자의 업무 부담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란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수출입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EDI 프로세스를 개선해 왔다"며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