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을 내놨다.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의 첫 번째 금융 상품이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카드 가맹점 대금 입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은 3만좌 한정으로 판매 예정이다.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6.0%를 더해 최고 연 8.0%이다. 우대금리는 가맹점 입금 실적 6개월 이상 보유 시 연 2%, 가맹점 입금 카드사 개수에 따라 최고 연 4%로 책정됐다. 적금 만기 전이라도 사업장 구입 자금, 임차보증금 지급, 부가세/소득세 납부 등의 목적으로 중도해지 시에는 신규 가입시점의 기본금리를 적용해 사장님의 안정적인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를 통해, 국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품·서비스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병우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실질적 금융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을 출시했다"며, "소상공인 사업장에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 맞춤형 지원 사업들을 통해 지역 상권 곳곳에서 사장님들 곁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