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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당기순이익 최대 40% 주주환원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기사입력| 2025-02-11 18:12:49
금호석유화학이 새로운 주주환원정책과 향후 성장 전략 등의 내용을 담은 금호석유화학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목표는 크게 3가지다.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6%, 2030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 10%, 향후 3개년 주주환원율 최대 40% 등이다.
주주환원율과 관련해선 3년 전인 지난 2021년 발표했던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5~10% 수준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비율을 올해부터 10~15% 수준으로 5%p 상향한다. 업황 둔화에도 불구, 20~25%의 배당 성향도 유지하기로 했다.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대 40%에 달하는 금액이 주주환원정책에 사용된다.
지난 해 발표한 기(旣)보유 자기주식의 50%를 3년간 단계적 소각하는 주주가치제고정책 역시 진행 중이며, 지난 해 3월 1차로 87.5만주를 소각 완료했으며 올해와 내년에 각각 2차와 3차 소각을 계획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 소재 확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가속화를 회사의 3대 성장전략으로 설정해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환원정책의 지속적인 확대로 연결되는 청사진을 계획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3대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여 최적의 자원 배분을 통해 자본효율성을 제고해 재무 안전성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고효율 생산기술에 투자하고 차세대 성장 산업에 대한 R&D경쟁력을 강화하며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한계 및 저(低)수익 사업은 개편하여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도모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인 ROE를 중기적 목표로 2026년까지 7%, 장기적 목표로 2030년까지 10%를 달성하여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