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복지재단이 14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상상위더스 80여 명을 파견, 1월 17일까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상상위더스는 KT&G 복지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50여 차례에 걸쳐 1776명을 파견해 캄보디아, 미얀마 등 국가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 바 있다.
14일 KT&G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된 상상위더스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의 바바칸마당 초등학교와 베트남 번째성 지역의 귀이선 초등학교에서 도서관 및 화장실 건축, 벽화봉사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대학생들과 연합해 진행하는 교육봉사도 실시된다.
이밖에 한국 문화체험과 더불어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운동회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직접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KT&G 복지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지난 20년 동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도움이 필요한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소외계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