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장학재단이 '2024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사업' 수혜자로 발레리나 손민지 문화예술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사업은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 장학생 가운데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4월 개최된 국제 발레 콩쿠르인 '2024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시니어 파드되 1위와 여자 솔로 부문 3위를 차지한 손민지 장학생이 선정됐다. 지난해는 이채은 장학생, 전민철 발레리노가 첫 수혜자로 발탁된 바 있다.
KT&G 장학재단은 2016년부터 잠재력 있는 예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음악?발레?전통예술?미술 등의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은 278명, 지원 규모는 14억원에 달한다. KT&G장학재단이 시행한 문화예술 장학사업의 대표 사례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임윤찬 피아니스트와 2022년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에 최종 합격해 현지 유학 중인 전지율 장학생 등이다.
KT&G 장학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예술 인재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