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를 마무리하고 챌린지 완주자 39인을 초청해 완주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한바퀴 챌린지는 카카오가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진행한 캠페인으로 국내 최장 4500km의 트레일 코스인 코리아둘레길을 일정 구간 나눠 걷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 신청을 받아 45인이 인당 500km 걷기에 나섰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완주식은 지난 13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챌린지 참여 결과를 공유하고 완주자에게 한정판 메달과 완주 유니폼, 수료증, 상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특별 시상을 통해 가장 짧은 기간에 완주한 도전자, 오픈채팅방에서 활발하게 응원한 도전자, 미션 인증을 열심히 한 도전자 등도 선정했다.
도전자들은 걷기 미션만 아니라, 코리아둘레길이 우리나라 대표 걷기여행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두 달간 약 700건의 유튜브, 블로그 등의 SNS 게시물을 게재하며 홍보에 앞장섰다. 여행 중에는 정보 오류 등을 제보해 둘레길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다른 여행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선도했다.
이용자들의 관심과 응원도 뜨거웠다. 지난 13일 기준 공식 페이지에서는 응원 수 약 20만 7천 회와 응원 댓글 약 2천 개를 기록했다. 특히 '나에게 맞는 코리아둘레길 찾기'라는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발급한 디지털 카드 수는 5만5000여 건을 넘기면서 코리아둘레길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리아둘레길을 통한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18일에는 공식 사이트에 완주자들의 추천 코스 및 완주식 소식을 게재하고, 이에 응원 댓글을 남기는 참여자 100명에게는 '나에게 맞는 코리아둘레길 찾기' 디지털 카드와 동일한 형태의 실물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카카오는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가치를 담은 코리아둘레길이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로 자리 잡도록 카카오만이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