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참가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따르면 전시 테마는 '안전·생산성·지속가능성'이다. 테마별로 보면 '안전'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작업 범위를 이탈할 경우 경고를 보내는 '2D 머신 가이던스 플러스', 스마트폰으로 장비 고장 진단과 A/S 신청이 가능한 '현대커넥트' 앱 등 한 단계 진화한 스마트솔루션을 공개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휠로더 전방의 사각지대를 촬영해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투명 버킷', AI로 장비 주변의 위험요소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SAVM)' 등 안전기술을 선보인다.
'생산성' 테마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후방 돌출부가 없어 도심지에서 기동성이 뛰어난 미니 굴착기(HX17AZ)를 비롯해, 에어 서스펜션과 냉·온풍 시트가 적용돼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6톤급 소형 휠굴착기(HW65A+), 고강도 설계구조로 거친 환경에서도 문제없는 초대형 휠로더(HL985A) 등 국내 산업현장에 특화된 최신 장비들을 출품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농가에서 수요가 높은 1톤 미니굴착기(DX10Z-7K) 신제품을 포함한 미니굴착기 풀 라인업과 집게·틸트로테이터 등 각종 어태치먼트를 장착해 산림,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최적화된 6.5톤급 굴착기(DX65MT-7, DX65W-7) 등을 선보인다. 더불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규 채석장 관리 서비스 '쿼리엑스(Quarry-X)'와 자체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측량·굴착 작업 보조 시스템 '3D 머신 가이던스' 등 현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도 공개한다.
'지속가능성' 테마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첫 전기 굴착기 신제품(HX20E)을 공개하며 전동화 포트폴리오 전환을 본격화한다. 최대 9시간 작업이 가능한 이 모델은 2시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다. 굴착기 면허 소지자에게는 현장 시승기회도 제공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자체 기술과 역량을 결집한 고밀도 배터리팩(e-Power pack)과 전기 굴착기(DX20ZE),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연소엔진(HX12)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제품들을 전시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대중의 눈높이에서 우리의 삶과 건설기계 산업의 연결고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건설기계는 단순한 산업 장비를 넘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열어갈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