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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내비, 홍수 위험 알림 적용…재난·재해 안내도 추가 예정
기사입력| 2024-07-24 15:07:56
국내 내비게이션 전반에 홍수 위험 알림이 적용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지도 앱을 포함한 차량 길 안내 서비스) 고도화' 사업과 관련해 7월 22일 자로 6개 모든 참여사에서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을 위한 갱신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운전자들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길 안내 서비스 화면이나 음성 안내를 통해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선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도로·지하차도 침수 예방을 위한 길 안내 서비스 고도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관계부처·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민 참여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시(8월 을지연습 주간 예정) 통제되는 일부 도로구간 우회, 대형 화재 및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재해 정보를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홍수경보 정보를 제공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좋은 사례"며 "기술 활용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정부와 민간 기업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