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상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왼쪽)와 양승현 SK텔레콤 CTO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SK텔레콤이 경찰대학(학장 이호영) 치안정책연구소와 '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MOU는 인공지능(AI)기술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사는 MOU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의 AI 등 첨단 ICT 역량과 치안정책연구소의 치안정책 및 범죄 관련 융?복합연구 역량을 모아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신종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치안정책연구소는 MOU 체결 이후 첫 과제로 첨단 금융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AI기술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어 최신 AI기술 개발, R&D 실증을 위한 업무 협조, 공동연구 개발과제 발굴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조 등 긴밀한 상호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범죄현장을 담은 CCTV에 비전AI를 접목시키는 등 기술 협력의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현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테크 담당(CTO)은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AI를 비롯한 첨단 ICT 기술들을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