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3110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이래 7개월이 지난 현재 해당 ETF는 국내주식형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최근 은행주가 탄탄한 1분기 실적 및 주주환원 정책 등을 발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일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19%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주식형 고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2.98%)도 크게 상회한다.
또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매월 동일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라는 점도 특징이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정부가 주주환원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대형은행들이 분기 균등 배당정책 등을 발표하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운용자산 규모나 수익률 모두 다른 고배당 ETF들을 압도하고 있어 주목해볼만 하다"고 말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