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창사 40주년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
SK텔레콤이 글로벌 AI(인공자능)컴퍼니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8일 창사 40주년을 기념하는 캐치프레이즈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이라고 정하고, 엠블럼을 공개했다.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은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AI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인 GTAA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AI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산업 부흥에 기여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앤트로픽 ? 오픈AI 등과 협업 중인 텔코LLM을 중심으로 AI 추진 엔진을 확보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AI 유무선 인프라로 진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을 확산해 갈 계획이다. 기존 사업의 AI트랜스포메이션도 가속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산업 전반의 AIX를 이끌어 나가는 등 글로벌 텔코 고객들이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AI 시대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게 목표다.
SK텔레콤은 창사 이후 회사 설립 이후 국내 및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84년(한국이동통신 당시)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했고, 1996년 CDMA 상용화부터 2013년 LTE-A, 2019년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 최초 역사도 썼다. 이동통신 서비스 발전은 스마트폰 · 장비 · 플랫폼 등 ICT 발전에도 상당한 영향력도 행사했다. 특히 하이닉스를 인수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SKT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도전과 성공의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AI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