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의 얼티밋케어 900 식기세척기.
일렉트로룩스가 '거거익선(클수록 좋다)' 트렌드를 반영한 대용량 식기세척기 2종 '얼티밋케어 900'과 '얼티밋케어 700'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넓은 수납 공간과 까다로운 오염물까지 말끔하게 제거하는 강력한 세척 기능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일렉트로룩스에 따르면 신제품 2종은 작고 간결한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깊고 넓어진 커틀러리 서랍은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수저, 국자, 집게 등의 부피가 큰 식기 도구를 적재할 수 있고, 커틀러리 서랍 앞쪽에 그림으로 위치 가이드가 표시돼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얼티밋케어 900은 일렉트로룩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컴포트 리프트 기술이 적용된 14인용 대용량 식기세척기 제품이다. 한 번의 모션으로 하단 바스켓을 25cm 높이까지 들어올릴 수 있어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식기를 넣을 수 있다.
최대 110개의 식기를 적재할 수 있는 14인용의 넓은 내부 공간 덕분에 우리나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곰솥 같은 대형 식기도 충분히 세척할 수 있다. 집중 살균 기능을 사용하면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70℃의 고온수를 10분 이상 분사해 식기에 남아있을 수 있는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제거한다.
얼티밋케어 700은 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 제품 중 최대 크기인 15인용이다. 기존 자사 제품과 비교해 외부 사이즈는 그대로 유지하되 내부 공간 효율은 극대화했다.
스프레이존 강력 세척 기능을 이용하면 오염이 심해 잘 닦이지 않는 식기만 집중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 고온·고압의 세척수가 잘 닦이지 않는 오염물까지 강력하게 세척해주기 때문에 번거롭게 애벌 세척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신제품 2종에는 제품을 더욱 깨끗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기기 세척 프로그램도 탑재됐다. 물때와 기름때, 각종 양념 등 잘 관리하지 않으면 제품 내부에서 냄새를 유발하는 오염물들을 최대 70℃의 고온 세척수로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 유리 전용 세척 옵션을 이용하면 깨지기 쉬운 와인잔 같은 유리 제품 세척 시 세척수의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는 것을 방지해 유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관계자는 "식기세척기 신제품 2종은 세계 최초 컴포트 리프트 및 5중 멀티 분사 시스템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계승하면서도 최대한 많은 식기를 적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까지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