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를 기념, 지난 18일 '트래블 어라운 더 월드'를 공동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래블 어라운 더 월드는 LG유플러스의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틈)'과 '일상의 틈 강남점', 삼성전자의 체혐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세 곳에서 진행된다. 일상의 틈 강남점은 기존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을 리뉴얼 오픈한 공간으로,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세 공간이 모두 강남역 인근에 있을뿐 아니라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매장이 아닌 고객들과 소통하는 체험형 공간을 표방하고 있어 공동 팝업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트래블 어라운 더 월드의 콘셉트는 '세계 여행'이다.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 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고려했다. 콘셉트에 맞춰 틈 지하 1층?1층은 각각 일본?멕시코, 일상의 틈은 영국, 삼성 강남은 한국 공항으로 구현하고, 공간별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틈 지하 1층은 일본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하며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호젠지요코초(일본 오사카 유명 골목)', 메뉴를 주문하는 상황을 통해 'AI번역?통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사전 예약 상담이 가능한 '야시장'으로 구성됐다. 어라운 더 월드는 2월 29일까지 운영된다.
한국 공항 콘셉트의 삼성 강남은 오는 2월 3일까지 세계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지의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의 틈 강남점과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틈 4층에 입점한 카페 브랜드 '배드해빗(Bad Habbit)'에서 이용 가능한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전시 공간이 모두 강남역 인근인 점을 고려해 연계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공간에서는 첫 방문지임을 알리는 고객에게 여권을 제공하며, 많은 공간을 방문하며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는 고객에게 캐리어 모양 파우치를 증정한다. 틈에서도 별도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 3개 이상 획득한 고객에게 여행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9월 틈을 개관한 이후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Z 폴더2, 플립2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 기념 팝업 전시를 진행했으며, 2023년 6월 삼성전자가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개관한 이후에는 갤럭시 Z 폴더5, 플립5 팝업 전시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