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1월 2일 새로운 네이버앱을 선보인다. 초대규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이 적용된다. 네이버는 "다양해진 콘텐츠 영역에서 사용자 관심 영역과 연관성 높은 콘텐츠를 추천하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새로운 네이버앱은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콘텐츠 유형에 따라 쇼핑, 홈, 콘텐츠, 클립 총 4개 탭으로 구성된다. 홈화면 하단에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홈피드'가 신설되어 사용자에게 개인별 취향에 맞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 추천 기술 AiRS가 적용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창작자에게는 더 많은 노출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앱 첫화면인 홈탭에는 위젯보드를 통해 증시, 날씨, 기상특보 등 사용자가 매일 확인하는 정보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위젯 보드 아래에 위치한 홈피드에서는 사용자가 구독한 채널, 소비한 문서, 검색 이력 등 네이버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관심사를 분석하여,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추천한다.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 카페인기글, 프리미엄콘텐츠, 네이버TV 등 네이버 콘텐츠 생태계의 양질의 콘텐츠를 따로 검색하거나 각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아도 홈화면에서 만날 수 있다.
홈화면 우측에 위치한 콘텐츠탭에서는 뉴스, 연예, 경제 등 다양한 주제판을 통해 주제별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건강과 게임 주제가 추가됐다. 쇼핑탭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포 유(FOR YOU)'를 전면 배치하고, 네이버의 상품 추천 기술 AiTEMS를 기반으로 개인화 상품 추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클립탭에서는 네이버의 새로운 숏폼 서비스 '클립'을 만날 수 있다. 클립은 K팝, 패션, 뷰티, 스포츠, 연예, 음식, 여행, 일상 등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추천하는 서비스다. 콘텐츠를 시청하는 즐거움에서 나아가 숏폼을 통해 네이버 예약, 쇼핑,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되어 차별화된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4개의 탭으로 구성된 새로운 네이버앱은 사용자가 별도로 업데이트할 필요 없이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새로운 네이버앱으로 전환된 사용자는 초기 튜토리얼 화면에서 각 탭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홈화면 하단에 위치한 홈피드는 4탭과 별도로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순차 적용된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총괄은 "개인화 추천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하여 네이버앱에서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추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