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뽀로로'의 8번째 시리즈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 8'을 B tv ZEM(잼)에서 IPTV 최초 독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뽀로로는 2003년 6월 첫 방송된 이래 20년간 사랑받은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SK브로드밴드는 2002년부터 아이코닉스, 오콘, EBS와 함께 뽀로로에 제작 투자를 이어온 IPTV 업계 유일한 공동저작권자다. 현재까지 7개 시즌, 스페셜 시리즈 포함해 약 1000여 편이 방송된 뽀로로는 B tv ZEM에서 누적 시청시간이 2억 시간에 달할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뽀로로의 매 시즌을 B tv ZEM을 통해 가장 먼저 독점 제공해왔다. 올해도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뽀로로 탄생 20주년 특별 신작인 '출동! 리나왕국 대작전'을 IPTV 최초로 독점 공개한 바 있다.
28일 공개되는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 8'은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시즌으로 '노는 게 제일 좋아'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뽀로로와 친구들의 유쾌한 캐릭터와 개성이 더욱 부각된 게 특징이다. 특히 총 28편으로 제작된 이번 시즌 8은 신비로운 일들이 가득한 '이상한 나라', 화려한 마법 생물들이 가득한 '마법의 숲', 깊고 깊은 '바닷속' 등 기존 시즌들에 비해 새로운 장소와 배경이 대폭 추가됐다. 각종 해양 생물들과 몬스터 등 새 캐릭터들로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 구성에도 중점을 뒀다.
SK브로드밴드는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 8을 향후 6개월 동안 IPTV 독점 편성 예정이다. 6만여 편에 달하는 키즈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월정액 상품인 '슈퍼키즈클럽'을 가입하면 '뽀로로 특집관'과 '뽀로로 월드'를 통해 기존 시즌들은 물론 새로운 시즌 8까지 모두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9월과 12월 예정된 '뽀로로 TV 무비' 2편을 포함해 앞으로도 키즈 콘텐츠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