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왼쪽)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네이버가 10일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분야의 ESG 가치 확산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를 체결했다. 양사는 해양·수산 분야 ESG 발전 및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해양수산부가 제공하는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들을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도서 지역 거주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도서 지역 관광 정보에 대한 접근성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안여객선 연평균 이용객은 1300만 명에 달한다.
해양 유해생물, 파도, 이안류, 해수면 높이, 방사능, 해수온 등 다양한 해양 관련 안전 정보도 검색, 지도와 같은 네이버 플랫폼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여름휴가철 특정 피서지 바닷가에서 조심해야 할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 등이 대표적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해양 수산 분야에서도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