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전국의 중소상공인(SME)과 지자체 기획전 및 상품을 한 데 모아 볼 수 있는 네이버쇼핑의 상생전용관 '나란히가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나란히가게는 SME 및 로컬의 작은 가게들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푸드 리빙 카테고리 등 SME 생산자들의 상품과 지역 연계 사업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기존 네이버쇼핑의 푸드윈도나 리빙윈도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기획전을 진행하고 산지에서 생생하게 전하는 쇼핑라이브 콘텐츠, 지자체나 관련 기관이 마련한 기획전 등을 모아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해피빈 펀딩이나 공감가게 등 다양한 스몰비즈니스 SME 및 창작자의 상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 사업을 활성화하는 SME에게 새로운 노출 공간을 지원하고, 우수한 상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온라인 고객 접점 확대 및 매출 향상을 돕는다.
'베스트기획전 나란히'에서는 여러 할인과 혜택이 제공되는 기획전을 모아 보여주고, '나란히가게 쇼핑라이브'에서는 매일 오후 2시마다 전국 팔도 생산품을 라이브로 소개하는 '2시 팔도유람'의 클립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로컬 및 스몰 브랜드의 신상품', 지역 생산자 및 소상공인의 스토리를 담은 '함께가요 성공스토리' 코너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나란히가게 상생관 오픈을 맞아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라남도 '남도장터 기획전'에서는 이달 말까지 나주 한우, 완도 전복 등 기획전 내 상품을 20% 할인가와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의 '청정임산물 마켓 기획전'에서는 내달 5일까지 봄철 나물 원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등을 소개하며 선착순 최대 4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SME들이 판로를 더욱 넓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지자체와도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