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의 초고화질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에 'URL 링크 초대 기능'을 업데이트해 확장성과 범용성을 넓혔다고 3일 밝혔다.
URL 링크 초대 기능은 사용자가 영상회의를 개설한 후 해당 회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을 생성해 참석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기능으로, 줌(Zoom)이나 구글미트(Google meet) 등 영상회의 서비스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미더스'는 사용자 연락처를 통해 일반 전화를 걸듯 쉽고 빠르게 영상회의를 개설하도록 해왔지만 'URL링크 초대 기능' 추가를 통해 보다 다수의 참석 대상자를 미더스 설치 및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초대할 수 있게 됐다.
영상회의 개설자가 참석 대상자에게 URL링크를 전달하면 기존 사용자는 URL링크 클릭으로 영상회의에 입장하게 되며, '미더스' 미설치·미가입자의 경우는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안내된다.
SK텔레콤은 'URL 링크 초대 기능'과 함께 '미더스' 가입 및 로그인 없이 영상회의에 참여 가능한 '게스트 참여 기능'과 URL링크 없이 회의 ID와 비밀번호를 통해 영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회의 ID 기능' 등을 추가했다.
게스트 참여 기능으로도 영상회의 참여에는 문제지만 가입 후 로그인 상태로 이용하면 연락처를 통한 PUSH 초대, 진행 중인 영상회의에 재입장 가능, 회의 중 기기전환(태블릿→스마트폰, 스마트폰→PC 등)등 '미더스'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더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