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대한당구연맹 소속 이우진, 서서아 포켓볼 선수를 향후 3년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 지원의 일환으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큰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우진 선수는 부산당구연맹 소속으로 한국 포켓볼 사상 최초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결승에 진출했던 국내 랭킹 3위 선수다. 2017년 전국 종별 학생당구선수권대회 9볼 고등부 1위, 아시아 포켓볼선수권대회 주니어 개인 복식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서서아 선수는 전남당구연맹 소속으로 국내 최연소 포켓 종목 국내랭킹 1위 선수다. 2018년 전국종별 학생당구선수권대회 1위를 시작으로 2019년 무안황토양파배 및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1위를 했으며, 최근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는 2020년, 2021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명한 종목 선수들만큼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열정도 주목받고 응원을 받았으면 한다"며 "후원이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2021년 말까지 6년간 대한당구연맹 김행직 선수 후원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