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28일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프로(Galaxy Book Pro)' 시리즈의 혁신적인 신규 기능을 기존 '갤럭시 북' 시리즈에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갤럭시 모바일 DNA와 강력한 노트북 성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과 함께 스마트폰·태블릿·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과의 매끄러운 연동성, 삼성 노트북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케이스만 열면 자동으로 노트북과 연결되는 '블루투스 간편 연결', 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 여러 파일을 갤럭시 기기간 쉽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퀵 쉐어', 노트북으로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 앱스토어 다운로드를 통해 연내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 휴대폰(Your Phone)', '퀵 서치', '스크린 레코더' 등 기존 앱의 신규 기능은 앱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사용이 가능하다. 대상 모델은 지난 해 12월 출시한 '갤럭시 북 플렉스2 5G'·'갤럭시 북 플렉스2', '갤럭시 북 이온2'이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사양과 최적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업데이트 지원 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모델별 사양에 따라 지원되는 기능은 다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와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매끄러운 연동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삼성 디지털프라자 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운영한다. 체험존은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스터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리빙 등 생활 속 모먼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와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기기의 연동성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과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갤럭시 북 프로' 2종으로 출시된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갤럭시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여러 작업들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갤러리'·삼성 노트·펜업(PENUP) 앱도 노트북에서 동일한 사용자경험으로 즐길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