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ICT체험관 '티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온택트 투어 프로그램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티움'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 ICT 기술을 체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티움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에 설립한 총 1370㎡(414평) 규모의 ICT체험관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 관람객은 약 30분간 실시간 중계 영상을 통해 2051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구현된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드론 및 AR(증강현실)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원격 홀로그램 회의 등 미래 ICT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우주로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와 비행셔틀 등 미래형 이동수단 탑승과 3D 메티컬 프린터와 감각통신 등을 활용한 원격 수술 체험은 랜선을 통해서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관람객은 단순 시청을 넘어 '티움'의 스토리와 관련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2명의 도슨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궁금한 점을 댓글이나 대화창을 통해 문의하면 도슨트가 답변을 해주는 방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보다 많은 사람에게 생생한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글로벌 ICT 랜드마크 티움은 앞으로도 미래 ICT 기술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