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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울경찰철, AI 빅데이터 기술 활용 보이스피싱 근절·예방 MOU 체결
기사입력| 2021-03-25 11:30:50
KT가 서울경찰청과 25일 '보이스피싱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KT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유형, 신고번호, IP 등 수사로 확보한 정보를 KT에 제공하고 KT는 AI, Bigdata 기술을 통해 아직 경찰청 등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탐지해 해당 번호를 수신한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의심번호임을 알려줘 범죄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
기존에는 보이스피싱 신고나 수사를 통해 확인된 번호에 대해서만 대응을 할 수 있었지만, 예방 시스템이 개발되면 범죄조직에서 활용하려는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추정해 사전에 알림으로써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KT는 서울경찰청과 유기적인 수사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에서 발신되는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의 추적을 위한 자료도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KT의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서울경찰청과 함께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