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9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삼성 발렌시아(Samsung Valencia)'를 오픈한다. 발렌시아는 마드리드, 바로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도시 중 하나다.
삼성 발렌시아는 발렌시아의 중심지에 위치한 스페인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es)'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혁신적인 IT 기술과 제품이 어우러진 '디지털 놀이터'인 동시에 패션쇼, 쿠킹쇼,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미술, 요리,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 IT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발렌시아를 찾는 이용객들은 거실, 주방, 홈오피스 등으로 구현된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존'에서 스마트폰, 8K QLE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과 같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프레임 갤러리(Frame Gallery)존에서는 '더 프레임'을 통해 스페인 유명 미술관인 프라도(Prado) 미술관, 티센 보르네미사(Thyssen-Bornemisza) 미술관 등의 명화를 포함해 1200여개 명화를 감상할 수 있고, '슈퍼 빅 TV(Super Big TV)존'에서는 98형 초대형 QLED TV로 오토바이 레이싱 등 경기 관람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발렌시아는 단순히 제품만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이 제품과 제품간 연동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