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8일부터 10일까지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 2019' 에 5GX 실감형 중계를 도입한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T 5GX 시그니처홀'로 지정한 우정힐스CC 13번 홀에서 5GX 무선 중계, 연동형 가상 그래픽, 수퍼 슬로모션, 트랙맨 등을 활용한 5GX 실감형 중계를 진행키로 했다.
5G 무선 중계는 5G 무선 카메라만으로 초고화질 현장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방송 중계차와 케이블 등이 필요한 유선 기반 중계와 달리 5G 무선 카메라만 있으면 중계가 가능해 장비 간소화가 가능하다.
무선 카메라를 활용한 선수 밀착 중계, 중계 시점 다변화 등 중계 방식 혁신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SK텔레콤은 5G 무선 중계에 연동형 가상 그래픽을 활용해 현장감을 더욱 강조할 예정이다. 연동형 가상 그래픽은 중계 영상에 가상 이미지를 입히는 기술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3번 홀 주변에서 천둥과 함께 그린이 갈라지는 효과와 퍼팅 그린에 양궁 과녁을 입혀 공과 홀컵 간 거리를 보여주는 효과 등을 선보인다.
초고속 카메라(초당 2000장 이상 촬영)를 이용한 '수퍼 슬로모션'과 '트랙맨' 등을 활용한 선수들의 스윙 분석 영상으로 중계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의 5GX 실감형 중계는 SBS골프 채널과 대회 현장의 초대형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와 ICT기술을 융합해 ADT캡스 챔피언십 2019의 현장을 골프팬들에게 생생하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