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789예술구에 위치한 미파크(Mee Park)에서 HDR10+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HDR10+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으로 장면마다 밝기를 최적화해 생동감 있는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HDR10+세미나는 중국 TVㆍ라디오 전문 테스트 기관인 'TIRT'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TCL, 샤오미, 스카이워스, 콘카, 창홍 등의 TV제조사를 비롯해 화웨이, NEC 등 휴대폰 제조사까지 다양한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HDR10+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은 기술·테스트 상세 사양 공유, 인증 로고와 사용 가이드 제공,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고와 기술 사용료는 무료다. HDR10+세미나는 HDR10+ 기술 브리핑, 화질 시연, 전문가 평가 등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편 삼성전자, 20세기폭스, 파나소닉 3개 회사는 작년 6월부터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TCL, 아마존, 퀄컴, 워너브라더스, 라쿠텐TV 등 총 8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