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건조기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건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조력, 빠른 건조시간, 옷감의 마모와 주름을 줄여주는 스팀 기능, 섬세한 의류 건조가 가능한 별도의 건조 공간, 높은 에너지 효율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 매체인 씨넷은 삼성전자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스마트 기능(Smart Features)'과 '뛰어난 성능(Impressive Performance)' 부문에서 '최고의 페어(Best Pair)' 제품으로 선정했다.
건조 공간이 2개로 나뉘어져 있는 '플렉스드라이' 건조기에 대해 별도 공간에 섬세한 케어가 필요한 의류를 건조할 수 있다는 점이 혁신적이며, 모바일 앱으로 제품을 조작하고 건조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을 평가했다. 건조기의 경우 건조력뿐 아니라 빠른 건조시간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주요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은 '최고의 전기 건조기'로 삼성 제품(DVE52M8650W)을 추천했다.
시카고트리뷴은 "삼성 건조기는 12가지 건조 사이클과 4가지 온도 설정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건조 조건을 충족시켜 준다"고 밝히며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높은 에너지 효율, 가독성 좋은 디스플레이, 양방향 도어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삼성 건조기는 유럽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인 ETM은 삼성 건조기(DV81N62532W)를 우수한 건조 성능뿐 아니라 섬유에 밴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에어워시' 기능, 모바일 앱을 이용한 제품 조작과 모니터링 기능이 우수 하다며, 1위에 선정했다.
영국 유력 일간지인 미러도 삼성 건조기(DV90M50003X)가 블랙 색상의 세련된 외관뿐 아니라 높은 에너지 효율, 선반 건조와 습도센서 등 독창적인 기능들을 호평했다.
송명주 삼성전자 상무는 "건조기 사용이 보편화돼 여러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한 미국, 유럽에서도 삼성 건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 한국에서 1위를 한 것과 같이 다른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