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IPTV 품질향상 솔루션 적용과 실시간 모든 채널의 'All IP' 전환 추진을 통해 고객들의 B tv 체감품질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체감품질 개선을 위해 SK텔레콤이 2017년말 상용화한 실시간 방송 자동복구 솔루션(MLR)과 채널전환시간 단축(FCZ)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품질향상 솔루션을 B tv에 적용했다. 적용한 솔루션은 다양한 사전 테스트 및 검증을 통해 채널전환 트래픽이 동시에 몰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SK텔레콤은 해당 솔루션의 핵심 기술들로 국내 12건 및 국제 1건 등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최초로 실시간 방송 모든 채널에 All IP를 추진한다. All IP는 채널사업자의 시스템이 위치한 장소에서 영상을 H.264 코덱으로 인코딩 후 IP 신호로 고객에게 바로 전달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에는 방송사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한 영상을 SK브로드밴드 H/E에서 재인코딩해 일반가정으로 송출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All IP를 통해 재인코딩 작업을 필요 없도록 만들어 경쟁사 대비 약 0.7초 이상 빠르게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스포츠 중계 등 상황 변화에 민감한 실시간 방송 시청 시 이웃의 함성소리와 같은 주위환경에 의해 미리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게 SK브로드밴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IPTV 서비스 개발 및 제공시 고객관점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기획·개발해 품질 만족도를 지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