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기타

한화건설, 풍무동 유로메트로 원상복구 '잡음'…"수백만원 배상" 주장도

기사입력| 2018-07-26 08:05:32
시공능력평가 11위인 한화건설이 김포시 풍무동에 조성한 한화유로메트로 아파트의 원상복구 비용을 둘러싼 입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미분양이 나자 지난 2014년 전세임대 후 2017년말 분양으로 전환한 한화건설이 계약기간이 끝난 후 퇴거하는 입주민들에게 요구하는 원상복구 기준이 제각각이라는 것. 또한 그 복구비용이 시중 가격에 비해 턱없이 높다는 입주민들의 비난이 나오고 있다.

급기야 퇴거를 앞둔 입주민들은 '한화건설의 갑질'을 주장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화건설은 "결코 과도하게 비싼 복구비용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원상복구 기준 제각각…"일부 세대 수백만원 배상" 주장도

25일 업계에 따르면 풍무동 한화유로메트로 1차는 총 181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2014년 준공당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면서 한화건설이 1790여세대를 전세임대로 전환, 입주를 마쳤다.

한화건설은 2016년 5월쯤 전세 가구 만기에 맞춰 해당 물량을 다시 반전세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10월말부터 순차적으로 회사소유분 1790세대에 대해 일반분양을 시작했다. 2011년 아파트의 원분양가는 34평 기준 3억2000만~3억4000만원이었지만 작년 분양가는 3억8700만~3억9400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주민들은 분양가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분양계약을 포기하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살던 입주민들이 지난 5월부터 퇴거하기 시작하면서 과도한 복구비와 애매모호한 판정기준 등의 잡음이 나오고 있다.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간 거주했던 입주민들은 "한화건설측이 지은지 4년된 아파트를 거의 새 것처럼 수리하라고 입주민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입주민 A씨는 "(한화건설이) 입주시에 이전 발생한 바닥에 눌린 자국에 대해서 상관없다고 하고서 이제 나가려고 하니 그 눌린 마루바닥 한쪽에 2만2000원의 복구비용을 책정했으며 언제 손상된지도 모르는 벽지 한 장에 8만원을 내고 이사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입주민들은 또한 베란다 결로로 인해 생긴 곰팡이는 5만5000원, 문틀은 6만원 등의 복구비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따라 일부 세대에서는 수백만원의 복구비용까지 청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대별 복구 책정 기준도 중구난방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입주민들의 지적도 나왔다. 입주민 B씨는 "검수를 하는 직원들이 지극히 주관적으로 복구할 부분을 체크하고 있다"면서 "검수 직원들이 세대마다 하자라고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세대에서는 장판이나 벽지 변색 등을 배상하라고 하는 반면 또다른 세대에서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년간 거주하다 최근 퇴거하게 된 C씨 역시 "그동안 살면서 망가뜨린 부분에 대해 복구를 하거나 비용을 지불하고 나가는 것은 당연한다"면서도 "하지만 4년된 아파트를 새 곳처럼 하라는 것은 한화건설측의 과도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4년이 지난 아파트의 퇴거기준을 '원상 복구' 수준으로 요구하는 것이 알려지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포 한화유로메트로가 퇴거하는 입주민들에 '갑질'을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대해 한화건설은 "계약상 퇴거시 원상 복구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한화건설측은 "세대별 보수를 해야 하는 상태가 천차만별이어서 청구되는 비용이 다를 수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세대당 평균 30만원 정도의 복구액이 부과되고 있다"고 밝혔다.

과도하게 비싼 복구비라는 지적에 대해 한화건설 관계자는 "고급자재를 사용하다보니 다른 곳보다 자재가격이 비쌀 수 있으며 시공시 인건비까지 포함하다 보니 입주민들이 높은 복구비로 느낄 수 있는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검수 직원들을 상대로 꾸준하게 교육하고 있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판단의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좀 더 철저한 교육 등을 통해 퇴거하는 세대들의 불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사 당일 조급한 마음에 복구 확인서 서명 '분통'

아울러 일부 주민들은 "이사당일 조급한 마음이기 때문에 한화건설측의 부당한 요구에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복구비를 물고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화건설측은 퇴거시 이같은 복구비용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반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한화건설측의 점검센터간 큰 소리도 종종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씨는 "이삿짐 차량이 이미 다른 지역으로 출발했는데 하자복구를 기록한 수선비용확인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면서 "급한 마음에 하자부분을 거의 모두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모든 이삿짐이 빠져야 세대내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다"며 "사전에 직원들이 세대를 방문해 이에 대해 충분히 안내 및 설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상복구 비용을 공제한 나머지 보증금 잔액에 대해서는 퇴거당일 반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건설은 최근 3년간 '롤러코스터' 실적을 보였다. 연결기준으로 2015년 영업이익 -4394억원, 순이익 -4546억원에서 2016년 영업이익 897억원, 순이익 25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가 지난해 다시 영업적자 약 25억원에 순손실 약 1934억원을 기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기타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