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불 밖은 위험해'…강추위에 온라인 장보기 늘어나
기사입력| 2018-01-30 14:33:34
강추위에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2∼28일 이마트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8% 증가했다.
한낮에도 서울 등의 기온이 영하권을 밑돌았던 이 기간 동안 생필품 매출이 특히 크게 뛰었다.
이마트에서 일반 라면과 컵라면 매출은 각각 65.2%, 62.9% 늘었다. 즉석밥은 55.1%, 생수는 45.0% 매출이 증가했다. 쌀과 채소 매출도 각각 62.4%, 59.7% 증가했다.
한파에 맞서기 위해 난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지난주 핫팩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3% 증가했으며, 전기요 매출도 66.7% 뛰었다.
또 예년보다 추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달에도 온라인 쇼핑 실적이 좋았다.
지난달 롯데 주요 계열사 온라인 쇼핑 소비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쇼핑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한 상품은 역시 난방·방한용품이었다.
히터, 전기매트는 매출액이 각각 325%, 197% 증가했다. 온풍기, 전기요 매출도 각각 20%, 88% 증가했다.
또한 볶음 반찬(496%), 떡(437%), 간편 떡볶이(213%) 등의 온라인으로 구입해도 신선도 차이가 크지 않은 반찬류 등의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