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글이 개발한 휘발성·라이브 사진 공유 앱 '피퍼'.
태글은 1~24시간 시간제한 방식의 휘발성과 실시간 라이브 개념을 결합한 새로운 사진 영상 공유 앱 '피퍼(peeper)'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피퍼는 지난 19일 출시 직후 애플 피처드 선정에 이어 구글 피처드 추천 앱에도 동시 선정됐다.
피퍼에서 오늘 일상 사진 중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 '공개(Show)'하면, 팔로워와 친구들이 실시간 푸시 알림을 받는 방식으로 하루의 일상을 제한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공유된 사진 위에서 실시간으로 채팅을 할 수 있는 등 라이브 채팅이 가능하다.
피퍼가 눈에 띄는 것은 공유방식이다. 사진 종류에 따라 공개 대상을 전체공개, 친구공개, 지정친구공개와 같이 사진별로 선택해 공개할 수 있다. 아울러 1~24시간 중에서 선택한 제한시간 동안만 일시 공개 후 자동으로 삭제되는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뉴스피드형 SNS와 차별화 했다.
피퍼는 평소 실제 일상의 모습이 가장 궁금한 스타와 셀럽의 실제 일상의 모습을 제한시간동안 구독할 수 있는 사진 공유 플랫폼으로 초기 시장에 접근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나인뮤지스 '경리'와 같은 한류 스타 아이돌이 이용해 화제가 됐으며, 중국에서도 유명 왕홍을 통해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중국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현재 태글 대표는 "피퍼는 휘발성과 실시간성이 결합된 새로운 사진·비디오 공유 트렌드를 반영한 플랫폼 서비스"라며 "검증된 새로운 콘텐츠 공유 트렌드와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한국을 비롯 중국, 동남아시아 등 타깃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