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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힘' 저자 권익현 교수, 고려대 '안암렉처'서 의사결정 주제로 강연

기사입력| 2017-05-09 15:31:25
'생각의 힘'의 저자인 권익현 교수
'생각의 힘'의 저자 권익현 동국대 교수가 8일 고려대 이과대학이 주관하는 '안암렉처'에서 '의사 결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안암렉처'는 이과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지식콘서트로 사회 저명인사들의 다양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 권익현 교수는 모교에서 '안암렉처'의 22번째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권익현 교수는 25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60분간의 강연을 통해 '의사 결정은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을 최선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진로 결정을 앞둔 대학생들이 그들의 미래를 좌우할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권 교수는 인생의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또 이러한 선택을 최선의 결과로 만들기 위해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권 교수는 "당연해 보이는 내용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불완전성 때문"이라며 "의사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 성찰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연에서 저서 '생각의 힘'에서 언급한 '생각의 힘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인'을 다시 한 번 소개했다. 바로 마음과 생각 그리고 행동이 접점 없이 교차하는 가운데 중심을 찾는 집중력, 생각 이면의 본질을 알아차리는 분별력, 분별해낸 생각을 선택하는 의지력 등 세가지다.

권 교수는 학생들에게 "생각의 힘을 구성하는 세가지 요인을 잘 훈련함으로써 다목적성, 다요인성, 창의성, 상호작용성,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결코 용이하지 않은 의사결정이라는 과정을 보다 주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문석형 학생은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으로서 내가 선택할 결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강연이 이러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권익현 교수는 저서 '생각의 힘'을 통해 생각과 마음이 만나면 실천의 능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30여 가지의 꼭지로 나누어 소개한 바 있다. 저서에서는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사회과학적 관점과 일상에서의 사례를 이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권 교수는 퍼듀대에서 마케팅 전공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케팅 전공자인 권 교수는 인문사회 분야로 관심 영역을 넓혀, 삶의 본질은 지혜에 있다는 명제를 집필과 강연을 통해 세상과 나누기를 원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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