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선쿠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로투세븐
유아용 선쿠션을 구매하는 엄마들이 늘면서 베이비 선쿠션 시장이 쑥쑥 자라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쿠션제품 누적판매량은 1억개를 돌파했다. 성인용 화장품 시장에서 쿠션 열풍이 식지 않는 가운데, 유아용 화장품 시장에도 쿠션 형태의 선케어 제품이 등장하며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 2015년 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궁중비책이 업계 최초로 팩트 형태의 선케어 제품 '톡톡크림 선팩트'를 출시한 이후 프리메라, 더페이스샵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잇따라 유아용 선쿠션을 선보였다. 올해도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을 앞둔 3월 초부터 각 브랜드에서 앞 다퉈 베이비 선쿠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유아용 선쿠션 시장의 전쟁이 예상된다.
베이비 선쿠션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은 바르기 쉽고 휴대하기 편하다는 점이다. 선쿠션은 퍼프로 가볍게 톡톡 짧은 시간에 바를 수 있고, 기저귀 가방에 간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다. 특히 선케어 제품이 몇 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줘야 하는 걸 고려하면, 이런 간편함은 큰 장점이다. 또한 한창 엄마의 행동을 따라 할 시기인 아이들에게 선쿠션은 재미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며 엄마도 아이도 모두 만족 시키는 뷰티 아이템이다.
궁중비책이 최근 출시한 최근 자연유래 진정 성분을 담은 '진정보호 카밍 선쿠션 SPF35 PA++'은 엄마들 사이에서 안심할 수 있는 '우리아이 첫 뷰티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0% 천연유래 자외선 차단 필터로, 6개월 이상 영유아는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궁중비책 카밍 선쿠션은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아이피부에 빠른 진정과 보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진정에 효과적인 '오지탕(Oji Relief Complex)' 성분과 햇살 모양의 핑크색 피부 진정 성분 '칼라민' 크림이 함유돼, 오랜 시간 야외 활동에도 걱정 없이 피부를 진정보호해 준다. 또한 햇빛을 받으면 케이스가 블루 톤으로 변하고 숨겨져 있던 바다 동물 그림이 나타나 아이들이 스스로 선케어를 할 수 있도록 재미요소를 더했다. 민감한 아이피부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연합(EU)이 지정한 26가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배제하고, 피부안전성테스트를 완료해 안전성을 높였다.
핀덴스킨베베가 내놓은 에어쿠션 형태의 '쿨링 선쿠션 SPF40 PA+++'는 상처치유 연고에 많이 사용되는 마데카식애씨드 성분을 담았다. '아쿠아 쿨링 포뮬라'가 수분을 공급하고, 동시에 달아오른 피부에 시원한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인공향료, 타르색소, 미네랄오일을 배제했으며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한 피부의 아기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베이비&패밀리 전문 브랜드 포피네의 '세라마일드 선쿠션 SPF50+/PA+++'는 아이들 손에 꼭 맞게 용기를 작은 사이즈로 출시됐다. 쉐어버터, 쿠쿠이나무씨 오일 등 저자극의 자연유래 성분이 보호막을 형성해 연약한 아이 피부를 지켜준다. 또 특수 코팅된 파우더가 자외선차단제의 재응집을 막아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발리며, 알로에 추출물 함유로 수분 공급 및 쿨링 효과가 뛰어나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