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벽걸이 에어컨을 출시했다.
20일 LG전자에 따름ㄴ 새롭게 출시된 휘센 벽걸이 에어컨(모델명 SQ072PS1W)은 공기청정 적용 면적이 냉방 면적과 동일한 24.4제곱미터(약 7평)이다.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최대다. 해당 제품은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처음으로 입자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극초미세먼지도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실내 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기 질이 좋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한다.
이온을 배출해 공기 중의 담배연기, 먼지 등을 흡착시켜 유해물질을 모아주는 '집진 이오나이저', 초미세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초미세플러스 필터' 등을 갖췄고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도 받았다.
실내 먼지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는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파란색, 녹색, 주황색, 빨간색 등 4단계로 실내 공기 청정도를 표시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에어컨 본연의 기능도 충실하다. LG 휘센 벽걸이 에어컨은 '아이스 쿨파워' 기능으로 일반 냉방 모드 대비 4℃ 더 차가운 바람을 강력하게 내보내 빠른 시간 안에 실내를 시원하게 해준다. 실내 상태에 따라 약풍, 중풍, 강풍, 자연풍 등 바람의 세기를 4단계로 조절할 수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