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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통' 고속철 8월 도입, 이동시간 단축

기사입력| 2017-03-09 11:10:22
오는 8월부터 중간역에 정차하지 않는 '직통' 고속열차가 운행돼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선로배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로배분 기본계획은 코레일·수서고속철 SR 등 철도운영자가 다음해 운행계획 수립 시 고려해야 하는 가이드라인으로 매년 초 수립된다. 주요 내용은 올 하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무정차 열차가 도입돼 고속철의 속도가 향상된다.

직통 열차가 운행되면 서울(수서)∼부산은 2시간 이내, 용산(수서)∼광주송정은 1시간 2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경부고속선에는 대전·동대구에서 모두 정차했던 운행방식을 바꿔 두 곳 중 한 곳에만 서는 '1회 정차 열차'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3개 이하 역에 정차하는 열차 비중을 현재 15%에서 2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운행횟수·시각 등은 운영자 기술검토를 거쳐 오는 8월 확정·운영된다.

고속철도 정차역은 승객 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요일별·시간별 수요에 따라 출퇴근, 주말 등 운행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속·일반철도 간 환승시간을 최적화(주요 환승역 20분 목표)해 고속철도의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철도운행 및 선로작업 안전확보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야간 집중작업시간은 3시간 30분을 연속적으로 보장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조사하는 주간점검시간은 구간별 1시간을 확보한다.

아울러 고속철도 경쟁체제 도입에 따라 선로배분체계도 개선된다.

특정 시각 운행에 대해 코레일·SR간 경쟁이 발생할 경우, 안전·서비스 품질평가와 선로사용료 입찰을 통해 해당 시각 열차 운영자를 결정하는 '선로배분입찰제'도 내년부터 도입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의 대표적인 경쟁력은 '대규모·고속 운송'으로서, 이번 철도운행패턴 개선을 통해 철도이용자가 대폭 증가하고, 고속도로 정체 등 교통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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