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공개한 신제품 '파워봇'.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2017년형 '파워봇'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파워봇 신제품은 기존의 강력한 흡입력은 유지하면서도 제품 높이가 기존의 135mm 보다 대폭 낮아진 97mm에 불과하다. 때문에 가구나 침대 아래 등 기존 제품으로는 닿기 힘든 곳까지 꼼꼼하게 청소한다.
비전 매핑을 통해 집안 구조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네비게이션 카메라'와 1cm 정도의 얇은 두께의 장애물까지 감지하는 '풀뷰 센서 플러스' 등이 탑재돼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벽과 청소 브러시 사이의 간격을 줄인 '엣지 클린 마스터'와 벽에 붙은 잔여 먼지를 긁어낼 수 있는 '오토 셔터' 등은 모서리나 작은 틈새까지 깨끗하게 청소한다.
파워봇 신제품은 흡입된 머리카락과 먼지가 브러시에 엉키는 것을 막아주는 삼성만의 독자적인 '셀프 클리닝 브러시' 기능을 탑재해 브러시에 낀 이물질을 손으로 떼지 않아도 된다.
카펫이나 타일 등 바닥의 재질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흡입력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조절 기능으로 사용 전력을 줄이고, '스마트 충전'으로 더 오래 더 넓은 공간까지 청소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청소 시작ㆍ종료ㆍ예약이 가능한 '와이파이 컨트롤' ▲청소 완료 시 파워봇이 지나간 궤적을 보여주는 '히스토리'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갖췄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