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박물관협회와 KB손해보험은 22일 내년 4월 9일까지 5개월간 전국 아동 및 청소년 단체에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 보물전' 관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물관협회에서 진행해 온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과 연계해 지원범위를 대형 기획전시(해외유물 및 미술품 등)로 확대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고등학교 단체(최소 10명 이상)이며, 학교뿐 아니라 소외계층 등 사회복지기관도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박물관 노닐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협회에서 최종승인을 거친 후 메일로 발송되는 승인 확인서를 박물관에 제출해야만 관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미국 브루클린박물관 소장 '이집트 보물전-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전시는 2009년 특별전 '파라오와 미라'에 이어 중앙박물관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전시다.
2년여의 협의를 거쳐 추진된 전시로 브루클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대 이집트의 사람과 동물의 미라를 비롯해 화려하게 꾸민 관과 다양한 조각, 장신구 등 총 229점을 선보인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