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인천시 소재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에서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와 함께하는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김장축제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100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지펠아삭 M9000'을 상징하는 9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김장김치 1000포기와 지펠아삭 M9000 김치냉장고 2대를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에 기증했고, 8000포기는 전국의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김장축제에서는 사할린의 전경을 '삼성 기어VR'에 담아 그리움을 안고 사는 어르신들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사할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 주재원이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했던 블라디보스토크와 홈스크, 유즈노사할린스크 지역을 '기어360'으로 촬영해 기어VR로 전달했다.
즐거운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의 즉석사진 촬영과 어르신들을 위한 러시아 쿠키와 초콜릿 등의 간식도 준비됐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