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왼쪽)와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FD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이 헌혈로 장애어린이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푸르메재단은 지난 24일 LG전자가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 중 일부를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1000만원은 재활치료비가 긴급히 필요한 장애어린이 2명에게 쓰일 예정이다.
윤대식 LG전자 상무는 "장애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헌혈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한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장애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2주간 글로벌 전임직원 대상 헌혈캠페인과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실시해 기부금을 모았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1명당 1만원, LG전자의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에 남긴 응원 메시지 1건당 1000원씩 LG전자가 매칭 기부해 조성됐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10년 전부터 소리 없이 남몰래 선행을 실천해온 LG전자의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로 장애어린이들이 제때 치료를 받아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푸르메재단을 통해 지난 2006년 장애인과 저소득 가정에 1500여장의 연탄을 지원했고, 2015년에는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된 어린이재활병원에 세탁실 기자재를 지원한바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