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기타

NS홈쇼핑·아임쇼핑서 구입한 건강음료 알고보니 가짜?…보상은 제각각

기사입력| 2016-11-04 09:22:49
일부 원료가 빠진 '가짜 건강음료'가 NS홈쇼핑과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TV홈쇼핑 두곳에서 약 6000개 가량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된 해당 건강 음료.
"건강을 위해 제품을 구입했는데 몸에 좋은 성분은 빠졌다니 황당하네요."

최근 TV홈쇼핑을 통해 건강음료를 구입한 주부 A씨(45)가 제품에 주요 성분이 빠져있었다는 소식에 이처럼 불만을 토로했다.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과 중소기업청이 설립한 '아임쇼핑' 등 TV홈쇼핑 2곳이 해당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상품을 판매한 NS홈쇼핑과 아임쇼핑의 제품 검수 절차에 구멍이 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뒤 업체들의 안이한 대응 태도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4월 '가짜 백수오' 악몽이 또다시 재연돼, 되살아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NS홈쇼핑은 1조2516억원 취급고를 기록했고, 아임쇼핑은 지난해 7월 개국 이후 1년만에 6147억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NS홈쇼핑·아임쇼핑서 구입한 건강음료 알고 보니 가짜?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성분 함량을 속인 건강음료를 만들어 판 업체 대표 B씨(48)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함량 미달인 제품을 제조한 뒤 몸에 좋은 뿌리채소 성분을 넣었다고 속여 NS홈쇼핑과 아임쇼핑 등에 유통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올 2월과 4월 20가지와 12가지 뿌리채소를 함유했다고 표기한 건강음료 58만1000여개를 제조하면서 뿌리채소 성분을 한 가지도 넣지 않거나 약간만 첨가하는 수법으로 4억8000만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콜라비와 비트, 생강 농축액, 자색고구마 등 성분을 첨가했다고 표기해놓고 제조비용을 아끼기 위해 원료를 일부만 넣거나 전혀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혐의 내용을 시인했다"면서 "제품에 첨가된 일부 원료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지난주 검찰로 송치됐다.

이 제품은 NS홈쇼핑과 아임쇼핑에서 박스 당 약 6만~8만원에 총 6000개(박스당 약 100팩)가 판매됐다. 2곳의 총 판매금액은 약 4억원 정도다.

▶NS홈쇼핑 "수사결과 보고 보상"…아임쇼핑 "도의적 차원 환불 진행중"

문제의 제품을 구입한 A씨는 "20가지의 뿌리채소가 들어가 몸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가족들끼리 마시려고 주문했는데 아예 원료가 안 들어갔다니 사기당한 기분"이라며 "홈쇼핑업체가 제품 검수를 잘했으리라 믿고 구입했는데 황당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해당 '가짜 건강음료'를 판매한 NS홈쇼핑과 아임쇼핑의 제품 검수절차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양사는 한 목소리로 관련 절차에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식품안전연구소를 설립했고, 국내 최초 안전전담조직을 신설해 부적합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11단계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품질 관리력을 통해 업계 최저의 반품률과 최고의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제조 현장은 물론 원료수급처까지 직접 현장 방문하는 등 철저한 검수를 통해 정상 제품으로 확인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조업체 대표 B씨는 타 회사에 유통한 제품의 문제는 시인했지만, NS홈쇼핑에 유통한 제품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아임쇼핑 관계자도 "서류상 법적인 사항에 대해 모든 검증절차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상품은 가공 과정을 거쳐, 제조과정에 있는 사람만이 확인할 수 있었던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이들의 소극적 대처도 도마에 올랐다. 양사의 홈페이지에는 3일 오전 현재까지 관련 안내문 등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 A씨는 "구입한 건강음료에 주요 성분이 빠졌다는 말을 듣고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어떠한 안내 글도 찾을 수 없었다"며 홈쇼핑업체의 안이한 대응을 꼬집었다.

소비자 보상에 관해서는 양사의 행보에 다소 차이가 있다. NS홈쇼핑은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결정을 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반면 아임쇼핑은 "도의적 책임을 갖고 보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제조업체 대표가 당사에 납품한 제품은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만약 당사 판매 제품에도 문제가 있다는 수사결과가 나온다면 구매고객에게 해피콜(고객들에게 전화 안내)을 통해 전량 환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임쇼핑측은 "지난달 26일 경찰의 발표직후 내부적 논의를 거쳐 모든 구매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하고 전액 환불 처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식품에 문제점이 발견되면 인체유해 유무를 떠나서 고객들에게 관련 사항을 신속히 안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번 사건이) 지난해 '백수오 파동'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가 최근 되살아난 건강기능식품과 식음료 시장에 자칫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스럽다"고 경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기타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