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운영하는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지난 24일, 가족봉사단과 서울 봉사센터 5곳에서 빵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된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는 재단 측이 기획한 가족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주말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족봉사 프로그램이다.
9월 봉사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5곳 봉사센터(양천강서센터, 용산센터, 구로금천영등포센터, 송파센터, 중랑노원센터)에서 빵을 만들어 4대 취약계층(취약 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에게 기부하고, 가족간에는 친목도모의 장을 마련해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나눔으로 빵 터지는 우리 가족'이란 테마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약 130명의 참가자들은 가족단위로 팀을 이뤄 카스테라, 곰보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들며 의미 있는 주말을 보냈다.
주말 아침 봉사센터에 모인 가족 참가자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작업을 펼쳤는데, 특히 부모들과 함께 봉사에 참가한 아이들도 고사리 손으로 힘을 보태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재단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이날 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작업이 끝날 때까지 가족끼리 서로 즐겁게 소통하며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했으며, 이날 만들어진 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활동을 기획한 이지웰페어 사회공헌팀 강혜정 팀장은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는 가족끼리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어 호응이 매우 높은 가족복지 프로그램"이라며 "가족단위 봉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오는 10월에도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어르신들의 추억여행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연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